국내외 언론으로부터 ‘플루트의 여신’이라는 찬사를 받아온 플루티스트 최나경은 뛰어난 연주력과 폭넓은 레퍼토리로 플루트의 가능성을 넓히며, 21세기를 대표하는 플루트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유럽과 미국, 아시아의 주요 무대를 오가며 매년 90회 이상의 공연을 이어가고 있으며, 영국 신피니 뮤직이 선정한 ‘역대 최고의 플루티스트’ 명단에 최연소이자 유일한 아시아 연주자로 이름을 올렸다.
최나경은 런던 심포니,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비엔나 심포니, 신시내티 심포니, 휴스턴 심포니, 세인트폴 체임버 오케스트라, 베를린 심포니,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제네바 체임버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세종솔로이스츠 등 국내외 주요 오케스트라와 솔리스트로 협연하였고, 사이먼 래틀, 키릴 페트렌코, 파보 예르비, 파비오 루이지,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볼프강 자발리시,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 조르주 프레트르 등 여러 지휘자들과 작업했으며, 성악가 조수미,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 하피스트 자비에르 드 메스트르를 비롯한 음악가들과 함께한 바 있다
최나경의 레퍼토리는 전통적인 플루트 작품에 머물지 않는다. 바이올린 협주곡과 성악곡을 플루트만의 언어로 새롭게 들려주고, 플루트로 표현할 수 있는 음색과 기교, 음악적 깊이를 꾸준히 넓혀왔다. 지금까지 최나경을 위해 작곡된 15곡 이상의 플루트 협주곡을 세계 초연했으며, 현대음악뿐 아니라 재즈와 국악 등 여러 장르의 음악가들과 함께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게펜 홀에서 열린 갈라 콘서트에서는 직접 작곡한 ‘코리안 인 뉴욕’을 세계 초연하였고, 세인트폴 체임버 오케스트라와의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제2번과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을 지휘와 연주로 들려주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오스트리아 올림픽위원회가 위촉한 ‘아리랑: 코리아 더 판타스틱’을 공연했으며, 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 기념 상주음악가와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즈의 상주음악가를 역임했다.
비엔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플루트 수석을 역임했으며, 소니 클래시컬을 비롯한 여러 레이블에서 다수의 정규 음반과 싱글을 발매했다. 뉴욕 필하모닉의 전설적인 플루트 수석 줄리어스 베이커가 선택한 마지막 제자로 미국 커티스 음악원에서 수학했으며, 이후 줄리어드 음악원 대학원에서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플루트 수석 제프리 케이너를 사사하였다.
현재 미국 인디애나 제이콥스 음대의 플루트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줄리어드 음대, 커티스 음악원, 콜번 음악원, 맨해튼 음악원, 하버드대학교, 빈 국립음악예술대학교, 뮌헨 국립음악대학교 등에서 초청 마스터클래스를 열었으며, 카네기홀 청소년 오케스트라 프로그램과 사라소타 뮤직 페스티벌의 교수진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연주와 함께 플루트 교육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는 일에도 꾸준히 힘쓰고 있다. 플루트 초보자를 위한 교본과 다수의 연주곡집을 출간했으며, 여러 온라인 강의와 ‘Flute for Beginners’ 영상 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의 학생들과 만나고 있다. 헨레 출판사, 프레서 출판사, 애플뮤직 클래시컬 등 여러 음악 기관과 출판 및 콘텐츠 작업을 진행했으며, 월간 『객석』의 ‘Meet the Artists’ 시리즈에서는 영상 진행과 인터뷰 집필을 맡았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등 여러 플랫폼에서 만나는 팔로워는 100만 명을 훌쩍 넘는다. 무대 밖에서도 음악과 연주에 관한 이야기부터 교육 콘텐츠와 일상까지 폭넓게 나누며, 클래식 음악과 플루트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4회에 걸쳐 대전시 홍보대사를 역임한 최나경은 고향 대전에서 2025년부터 ‘최나경과 함께하는 재스민 페스티벌’을 이끌어왔다. 세계 여러 무대에서 인연을 맺은 음악가들을 한국 관객에게 소개하고, 서로 다른 세대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공연을 직접 기획하며 예술감독으로서도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암으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기리며 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기부와 자선 공연에도 꾸준히 마음을 보태왔다. 음악이 공연장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연결하고 위로하는 힘이 될 수 있다는 믿음 역시 이러한 실천 속에 담겨 있다.
최나경은 연주와 교육, 공연기획과 온라인 소통을 넘나들며 플루트와 클래식 음악을 더 많은 사람에게 가까이 전하고 있다.
(2026년 7월 업데이트 되었습니다)